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 낯선 이름에 망설여졌나요? (feat. 1분 안전성 체크 꿀팁)

"금리 0.1%p 더 주는 곳을 찾았는데... '조은저축은행'?"

특판 금리를 비교하다 보면 꼭 이럴 때가 있습니다. 페퍼, OK, 웰컴처럼 이름이 익숙한 곳이 아니라, 조금은 낯선 이름의 저축은행이 금리가 가장 높을 때.

 

'조은저축은행? 여기... 괜찮은 건가?', '내 소중한 5천만 원, 아무 데나 맡겨도 될까?', '혹시 앱 가입하다가 오류 나고 복잡한 거 아니야?' 이런 생각에 결국 '에이, 그냥 알던 데 쓰자' 하고 창을 닫아버린 적, 분명 있으실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건 제 일상이었습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낯설면 거른다'는 원칙 아닌 원칙을 가진, 안정성(이라고 쓰고 쫄보라고 읽습니다)이 극도로 중요한 사람이었거든요. 0.1% 이자 더 받으려다 신경 쓰는 감정 소모가 더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제가 최근 '조은저축은행'이라는 낯선 이름을 극복(?)하고 비대면 계좌 개설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재테크 고수와는 거리가 멀지만, 적어도 '처음 듣는 저축은행'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딱 1분 만에 안전성을 체크하는 법'을 알게 되었죠.

 

이 글은 저처럼 '이름이 낯설어서' 높은 금리를 포기할 뻔했던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이 글만 읽으셔도, 앞으로 어떤 저축은행을 만나든 5분 안에 가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되실 겁니다.

 

오늘은 '조은저축은행'을 예시로, 낯선 저축은행 예금 가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를 제 경험에 비추어 낱낱이 알려드릴게요.

1. '조은저축은행', 1분 만에 안전성 체크하는 법 (BIS 비율)
2. 비대면 가입, 혹시 앱이 이상하진 않을까? (SB톡톡플러스)
3. 그래서 '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은 뭐가 좋을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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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낯선 저축은행', 1분 만에 안전성 체크하는 법

우리가 '조은저축은행'이든 'A저축은행'이든 망설이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혹시 망하면 어떡하지?"

결론부터: 5천만 원까지는 망해도 100% 보장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예금자보호법' 이야기죠. 1금융권이든 2금융권(저축은행)이든, 예금보험공사에 가입된 모든 은행은 1인당 원금과 이자를 합쳐 5천만 원까지 나라에서 보호해 줍니다.

 

하지만... 우리 쫄보들은 이것만으론 불안합니다. 망해서 돈 돌려받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니까요. 그래서 '애초에 튼튼한 곳'에 넣고 싶어 합니다.

이럴 때 제가 딱 1분 투자해서 확인하는 것이 'BIS 비율(자기자본비율)'입니다.

• BIS 비율: 은행이 얼마나 '튼튼한지(자본이 충분한지)'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 확인 방법: 포털사이트에서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검색 → '경영공시' → '조은저축은행' 검색
• 기준: 금융당국 권고 기준은 8%입니다. 즉, 8%만 넘으면 '안전하다'고 봅니다.

제가 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을 선택하기 직전 확인했을 때도, 이 BIS 비율이 규제 비율(8%)을 훨씬 웃도는 안정적인 수치임을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안심하고 가입 버튼을 누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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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대면 가입, 앱이 이상하면 어떡하죠? (SB톡톡플러스)

"이런 곳은 앱도 따로 만들어야 하고, UI도 불편할 거야..."

이것 역시 저의 완벽한 착각이었습니다. 오히려 조은저축은행은 자체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저축은행은 'SB톡톡플러스'라는 공용 앱을 통해 모든 비대면 업무를 처리합니다. 이건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직접 만든 통합 앱입니다.

• 가입 경험:
  1. 'SB톡톡플러스' 앱 하나만 다운로드합니다.
  2. '비대면 계좌개설' 메뉴에서 수많은 저축은행 중 '조은저축은행'을 선택합니다.
  3. 이후 과정은? 우리가 알던 그 과정(신분증 촬영, 타행 계좌 1원 인증)과 100% 동일합니다.

오히려 1금융권처럼 이것저것 마케팅 동의하라는 푸시 알림도 적고, 프로세스가 훨씬 간결해서 10분도 안 걸렸습니다. '낯선 은행이라 앱이 불편할 것'이라는 편견이 완전히 깨지는 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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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래서 '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의 매력은?

제가 많은 저축은행 중 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을 선택한 이유는 결국 두 가지였습니다.

• 1순위: 매력적인 금리 (이게 핵심이죠!) 제가 가입하던 시점에,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비대면 가입' 하나만으로 제공되는 기본 금리가 타행 대비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 2순위: 단순함 "OO 카드 실적 채우면 0.2%p", "만기 시 자동이체 등록하면 0.1%p"... 이런 '조건부' 우대금리를 저는 정말 싫어합니다. 머리 아프고, 하나라도 놓치면 손해 보는 기분이 들거든요. 조은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상품은 이런 부가 조건 없이 '그냥 가입하면 이 금리!'라고 못 박아주는 점이 저 같은 '단순파'에게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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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낯선 이름에 숨겨진 '높은 이자'를 챙기세요

'이름이 낯설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했던 0.1%p, 0.2%p의 이자가 모이면 1년 뒤 커피 한 잔이 아니라 치킨 한 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막연한 불안감에 망설였던 분이라면, 오늘 딱 1분만 투자해서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서 BIS 비율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5천만 원이라는 든든한 보호막을 믿고, 'SB톡톡플러스'에서 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의 현재 금리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훨씬 안전하고, 훨씬 간단하게 더 높은 이자를 챙기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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