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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에 가깝던 스트레스를 극복한 나의 5가지 방법

by 지갑 사정 2024. 12. 23.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도 한때 극한의 스트레스를 겪으며 매일이 버거웠던 적이 있었어요. 어느 정도냐면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전혀 기쁘지 않았고, 퇴근을 해도 기쁘지 않았어요.

항상 괴로운 순간만을 몸과 마음에 담고 사는 병 그 자체 같았거든요.

이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구나 하는 걸 그 때 처음으로 각인했어요.

갑자기 눈물이 또르륵 나는 경험까지 해본 적 있으신가요?

 

결론적으로 그 상황을 아예 벗어나게 된 뒤 많이 호전되었지만 결국 스트레스는 스스로의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저처럼 스트레스를 벗어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실천하고 효과를 본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해드릴게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여기저기 헤매지 않고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명확한 해법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1. 매일 30분씩 걷기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걷기 운동을 시작했어요. 걸으면 몸에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요. 저는 매일 저녁 같은 시간에 집 근처 공원을 걸었어요. 걷는 동안 자연을 바라보며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됐어요. 걷기 전엔 걷는 게 그렇게 싫을 수 없었거든요.

그거 잠깐 걷는다고 뭐가 달라져?라고 저도 생각했어요. 지금 그 때를 뒤돌아보면, 그 잠깐의 걷기와 머리를 비우려고 노력한 시간들이 모여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요. 하루 30분씩 걷는 건 누군가의 자살을 예방할 수도 있을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미어요.


2. 글쓰기로 감정 정리하기

머릿속이 복잡할 때마다 노트에 글을 쓰는 습관을 들였어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글쓰기는 자신을 돌아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저는 매일 하루 동안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적었어요. 때는 중요하지 않아요! 아침에 쓸 때도 있었고 점심에도 있었어요. 일과를 마친 후도 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점심 전에 썼을 때 더 감정 정리와 할 일이 명확히 정리가 되서 좋더라구요. 글을 쓰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지고, 스스로에게 위로를 전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두 번은 그동안 내가 쓴 일기를 읽으면서 '그 땐 내가 이런 생각을 했구나'하고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어요. 모두 아시겠지만 내가 나에 대해 아는 시간을 갖는 건 너무 중요하면서도 잘 하지 않는 일 중 하나거든요. 나의 가치를 찾아야 내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3. 심호흡과 명상하기

나이가 들면서 생각보다 숨이 얕아지는 걸 의식하게 되는데 혹시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실제로 사람이 흥분하거나 걱정이 많거나 하는 변화가 생기면 숨을 깊게 쉴 수 없다고 해요. 두통이 생길 때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염려가 생길 때 가장 먼저 숨을 깊게 들여마시기 연습을 했어요. 특히 혼자 있는 공간에서 더욱 집중이 잘 되니 회사라면 탕비실이나 화장실,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꼭 이동해주세요.

마음속으로 5,4,3,2,1 을 세는 동안 숨을 마셔주세요. 그리고 마찬가지의 시간동안 숨을 뱉어주세요. 실제로 숙련자 분들은 마시는 시간보다 뱉는 시간을 더 길게 잡지만 우리는 아직 초보니까, 똑같이 5초씩만 해주셔도 돼요.

이렇게 1분만 해줘도 흥분이 많이 가라앉는 게 느껴져요.

저도 그렇고 사람은 흥분을 하면 하지 않아도 될 말이나 행동을 해서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명상의 경우 혼자 하기 어려워서 퇴근 후 잠들기 전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의 명상 채널을 활용했어요.

짧게는 7분, 길게는 20분 정도 명상을 하다보면 신기하게도 아주 예전 수십년 전 일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지금의 걱정은 옅어지는 걸 느꼈어요.

아마 안 해보신 분들은 귀찮다고 느껴지실 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써보시고 나서 하루 10분 정도는 명상을 연습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꼭 자신에게 맞는 명상 채널을 찾아보시기 바래요.


4. 카페인을 줄이고 따뜻한 차 마시기

차라고 하면 거창한 걸 생각하실 분도 계싵텐데요, 저 같은 경우는 간단히 마트에서 사먹을 수 있는 둥글레차와 옥수수 수염차 등으로 먼저 차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특히 날이 조금 추워질 때나 몸 컨디션이 떨어질 때엔 뜨거운 물이나 차가 제격이거든요. 저 역시 커피를 너무 좋아하지만 커피는 하루에 3잔 이상 마실 수 없잖아요? 목이 마르기만 하고, 실제로 몸이 차갑게 되면서 혈액순환 문제도 있구요.

저는 감정 문제가 음식 문제와도 연결이 되어있다고 생각하고 믿어요. 항상 건강한 음식만 먹진 못하더라도, 인스턴트나 몸에 안 좋은 음식은 최소한으로 먹는 게 좋다는 건 알고 실천하고 있어요. 가벼운 티백으로 차 마시기를 실천해보세요. 꼭 비싸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래도 차 마시기가 어렵다면, 미용실이나 어딘가 초대받아서 '마실 것 드릴까요?'라고 질문받을 때만이라도 둥글레차나 녹차를 주문해보시는 건 어때요? 저도 그렇게 습관을 바꿔봤어요.


5. 사람들과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사실 우리는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받고 동시에 사람에게 위로를 받아요. 내 주변에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이라는 말은 정말인 것 같아요. 가족도 괜찮고 직장 동료든 온라인 친구든, 상관없어요. 대나무숲이라는 말이 있듯 때로는 오히려 모르는 사람에게 털어놓고 속시원해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거든요. 물론 조언이 필요하다면 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놓으면 더 실용적이겠죠?

 

저 역시 지금의 짝궁을 만나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 전엔 혼자 묵혀두는 스타일이라 항상 피곤하고 힘든 표정이었었는데 지금의 제 짝궁은 사소한 것도 모두 말하는 성격이거든요. 처음엔 "뭘 저런 것까지 말하지?" 싶었는데 계속해서 보다보니, 저런 행동 자체가 애정, 사랑, 믿음, 신뢰를 의미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꼭 얼굴을 아는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저도 업무 분야 중 하나에서는 얼굴을 모르는 카톡방에서 서로 고민을 나누다가 기분이 풀리거나 실마리를 찾기도 해요. 그래도 처음에 어렵다면 나 자신에게 솔직한 일기쓰기를 우선 해보는 건 어때요?

 

여기까지 제가 직접 공황장애 정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방법 5가지를 공유해봤어요. 돈이 드는 방법은 거의 없죠?

약간의 시간과 마음을 들이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물론 이렇게 해도 힘들면 심리 상담을 받아도 좋겠죠. 하지만 심리상담을 받기에도 돈과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분명 인터넷에서 그 방법을 찾고 싶어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 5가지 방법을 한 번에 다 하지 않아도 물론 괜찮아요. 하루에 하나씩만 실천해보면서 나만의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행복한 나를 되찾는 길을 꼭 함께 갔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제가 직접 경험한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