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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사정

주린이를 위한 주식 용어 사전: EPS, PER, PBR 이거 모르면 주식 하지 마세요

by 지갑 사정 2026.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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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용어

주식 용어 EPS, PER, PBR 알아보시죠? 저도 처음 주식 시장에 발을 들였을 때, 차트에 나오는 영어 세 글자들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 답답했던 같은 고민이 있었어요.

 

남들이 좋다고 해서 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말도 안 되게 비싼 가격에 산 적도 있었죠. 이 용어들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내가 사려는 주식이 '진짜 가치'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가장 기초적인 나침반입니다.

 

오늘은 저와 같이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신 '주린이' 분들을 위해, 복잡한 공식 대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핵심 용어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바쁘신 분들은 아래에서 종목별 실시간 투자 지표와 적정 주가 계산기를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EPS(주당순이익): 이 회사가 1주당 얼마를 벌까?

EPS(Earnings Per Share)는 기업이 벌어들인 총 순이익을 발행한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해 '주식 1주가 1년 동안 벌어온 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왜 중요한가? EPS가 높을수록 그 회사의 돈 버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입니다. 작년보다 올해 EPS가 높아졌다면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아주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배당금을 줄 수 있는 기초 체력이기도 하죠. 주린이라면 내가 투자할 회사의 EPS가 매년 우상향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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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R(주가수익비율): 원금을 회수하는 데 몇 년 걸릴까?

PER(Price Earnings Ratio)은 현재 주가를 앞서 배운 EPS로 나눈 값입니다. 이 수치는 '내가 이 주식을 샀을 때, 회사가 지금처럼 벌면 원금을 찾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를 보여줍니다.

  • 해석 방법: 만약 PER이 10이라면, 10년 동안 회사가 돈을 벌어야 현재 주가만큼의 가치가 된다는 뜻입니다.
  • 주의점: 일반적으로 PER이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하지만, 무조건 낮은 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성장성이 높은 IT나 바이오 업종은 미래 기대감 때문에 PER이 50, 100까지 치솟기도 합니다. 반대로 사양 산업은 PER이 낮아도 주가가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동일 업종의 평균 PER과 비교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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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BR(주가순자산비율): 지금 당장 망해도 본전은 찾을까?

PBR(Price Book-value Ratio)은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이 가진 모든 자산(건물, 땅, 기계 등)을 다 팔고 빚을 갚았을 때 남는 '청산 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하는 지표입니다.

  • 기준점 1.0: PBR이 1보다 낮다면, 그 회사의 주가가 가진 재산보다도 싸게 팔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소위 말하는 '바닥권' 주식을 찾을 때 유용합니다.
  • 활용법: PBR은 주로 제조업이나 금융업처럼 눈에 보이는 자산이 많은 기업을 평가할 때 정확도가 높습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지표이기도 하니, PBR이 1 미만인 저평가 우량주를 찾는 연습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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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 가지 지표를 하나로 연결하는 법

주식 투자는 이 세 가지를 조합하는 게임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종목은 EPS는 매년 늘어나고(성장성), PER은 업종 평균보다 낮으며(수익 대비 저평가), PBR은 1에 가까운(자산 대비 안정성) 기업입니다.

 

물론 이런 완벽한 종목은 찾기 어렵지만, 적어도 PER이 1,000배가 넘는 과열된 종목을 피하거나 PBR이 터무니없이 높은 부실 기업을 걸러내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소중한 원금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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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전 예시: 삼성전자 대입해보기

실제로 삼성전자의 지표를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삼성전자의 PER이 15배라면 "삼성전자가 현재 벌어들이는 이익 수준으로 15년을 벌면 시가총액만큼의 가치가 된다"는 뜻입니다.

 

만약 경쟁사인 TSMC의 PER이 25배라면, 시장은 삼성전자보다 TSMC의 미래 성장성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숫자의 절대치보다 '비교'가 핵심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결론: 지표는 '답'이 아니라 '힌트'입니다

EPS, PER, PBR은 주식 시장이라는 망망대해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하지만 이 숫자들만 믿고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숫자는 과거의 기록일 뿐, 주가는 미래의 꿈을 먹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기본 지표로 안전한 기업을 골라낸 뒤, 그 기업이 가진 기술력이나 시장의 트렌드를 함께 공부하신다면 '주린이' 탈출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오늘 배운 세 단어만 기억해도 여러분은 상위 30% 투자자의 기본기를 갖추신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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